2025년 9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도심과 관광지가 물에 잠기고, 교통과 공항 접근에도 큰 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진 발리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마비되면서 현지 주민뿐 아니라 여행을 준비하거나 머무르고 있는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요.
특히 발리의 관문인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I Gust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 은 도로 침수로 접근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교통 혼란을 고려해 조기 출발과 항공편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발리 폭우·홍수 사태의 현황( 출처: 현지 언론, BMKG, Basarnas,MERDEKA)
사망자 및 실종자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부 언론은 9명 사망, 2명 실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피해 지역 및 규모
폭우는 덴파사르, 젬브라나, 가안야르, 바둥, 카랑아셈 등 발리 전역 주요 지역을 강타하였으며, 도로와 교통망이 마비되고, 일부 건물 붕괴, 2~3m 높이의 침수 발생 등 피해가 심각합니다.
구조 작업
약 200명의 구조 인력(Basarnas 등)이 투입되어 보트 등을 이용해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 중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 전망
BMKG(인도네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적도 로스비파(Rossby Equatorial Wave) 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장기간 머물러 있으며, 이번 주 내내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항공편 운항 여부
현지 언론은 항공편이 정상 운항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공항 접근 도로가 침수되어 승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야 하며, 탑승 전 각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잡 및 대기 상황
주요 진입로가 침수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와 차량 고립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SNS에는 차량이 둥둥 떠다니는 영상과 사진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국대사관 대응 및 안전 수칙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이번 발리 폭우 사태와 관련해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 유의사항을 공지했습니다.
대사관 안내 주요 내용:
- 불필요한 외출 자제 및 안전 확보
- 침수 지역 및 하천, 하천 인근 도로 접근 금지
- 이동 시 교통 상황 확인 및 충분한 이동 시간 확보
- 항공편 이용 시 사전 운항 여부 및 지연 가능성 확인
-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사관 및 현지 경찰·구조 당국에 즉시 연락
긴급 연락처
-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62-21-2967-2555
- 영사콜센터: +82-2-3210-0404
이번 발리 폭우 사태는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닌 만큼,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실시간 기상 정보와 항공편 운항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현지 체류 중인 교민과 여행객들께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한국대사관 공지를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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